뜬금 없이 내일 아버지 사무실 직원들이 집에 저녁 식사하러 오신다고 해서 일단 내일 퇴근하면서 마트 장 보는 걸로 나는 자리를 피한다고 해도 겁나 이것저것 막 쌓아뒀던 더러운 책상을 그대로 방치할 순 없으니 책상을 오랜만에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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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상 자체가 좁음. 아니 뭐 이거보다 더 좁은 책상 쓰시는 분들한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저는 원래 이거보다 더 넓은 오피스용 책상을 썼어요. 서울 올라가 있던 사이에 아버지께서 예전 사무실로 들고가버리시더니 거기 접으면서 책상도 같이 증발함 orz
그렇다고 서울에서 쓰던 책상을 해체에서 들고 올 수도 없었으니 - 지금 생각하면 어짜피 돈 이십몇만원이나 주고 용달로 이삿짐 실고 내려 왔었으면 걍 해체해서 들고 올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 학생 때 컴퓨터용 책상 말고 공부(!?)용 보조책상으로 쓰던 책상을 그대로 컴퓨터용으로 쓰게 됨. 그나마 이놈 위에 분리형 책장도 있었는데 30인치 모니터는 설계 당시에 없었던지라 크기가 안 맞아서 걍 버리고(...) 이놈의 책상은 전에 쓰던 것들보다 낮아서 따로 사서 설치해서 쓰던 키보드 트레이도 못 달아서 책상 위에 키보드를 올리다보니 더 좁게 느껴짐 ;ㅁ;
모니터 위에 달력들은 최근에 산 모니터 선반의 효과...인데 막상 사놓고 보니 생각보다 올릴게 없어서 달력을 세개씩이나 올려놓게 됨. 좌측이 2014년, 가운데가 2013년 전체 달력에 우측이 월별 달력 ㅋ;
모니터랑 키보드 사이에 있는 정리함(?)도 모니터 선반 주문할 때 배송비 없엘 겸 사무실에서 쓰려고 샀는데 막상 사무실 들고 가보니 설치도 애매하고 활용도도 애매해서 이럴꺼면 차라리 집에서 써야겠다 하고 다시 집에 들고와서 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오늘 책상 정리하는 김에 다시 꺼내서 설치함. 싸구려다보니 기능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별 수 없음. 원래는 USB 허브나 카드 멀티 리더기 같은거 달린 쵸큼 고급 제품군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뭐 어짜피 USB 허브는 지경부 다닐 때 받은 스위칭 허브(원래는 2PC용) 잘 쓰고 있으니; 카드 멀티 리더기 달린 놈은 비싸더라고(...) 원래는 모니터 받침대에 저런 정리함 기능이 조금 첨가된 놈을 썼었는데 회사에서 써야지 하고 가져갔다가 내 구상이랑 안 맞아서 걍 맞선임한테 줘버림 ㅋㅋ 그 뒤로 모니터 받침대도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알아보다가 맘에 드는 놈이 없어서 저 꼬라지. 앉은 키가 크다보니 모니터랑 눈높이 맞추려고 저래놨는데 이거 뭐 모니터 암을 살래도 책상이 그런 암 설치가 불가능한 상판-다리 연결 구조라 orz
헤드셋 걸이나 좀 구해봐야겠음. 소문의 다이소 바나나 걸이는 이제 없어졌다고도 하던데 눈에 띄는 다이소마다 다 찔러봐야지. 당장 내일 꼴데마트 가서 안에 다이소도 털어봐야 ㅋ; 스피커도 바꾸고 싶은데...랄까 저거 어디보자 내년이면 20년차 스피커 ㅋㅋㅋㅋㅋㅋ 원래 저거 말고 쓰던 2.1채널 스피커가 있는데 서울 갔다 내려오면서 짐 풀 때 뭘 잘못 했는지 한쪽에 소리가 안 나와서 버림. 어짜피 5만원 정도 주고 사서 한 5년 썼으니 오래 썼지(...) 그래서 새 스피커를 사야겠다...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당장은 땜빵으로 써야지 하면서 창고에 쳐박혀 있던 내가 컴터 처음 샀을 때(국딩 6년/94년) 샀던 알텍렌싱 스피커(당시에 무려 14만원!)를 다시 꺼내봤더니 와 소리가 잘 나와 ㅋㅋㅋ 그래서 새로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이제까지 왔음. 참고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컴백한게 대충 2년 전임 ㅋㅋㅋㅋㅋ
키보드랑 마우스는 각각 파코즈, 회사 상사에게 증여 받은 놈들. 원래 키보드 마우스도 오랜 세월 참 고생이 많았드랬지. 키보드가 기계식 주제에 9년을 버텼고, 마우스는 아...로지텍 볼마우스 10년 넘게 쓰다 도저히 안 되서 삼보 번들 광마우스 한 2년 쓰다 바꾼거지...걍 무선 마우스 쓰고 싶어서 알아보다 회사 R&D팀 연구소장님이 쓰던거 하나 던져주심(...) 마우스 패드는 이전에 마우스랑 셋트로 챙긴 삼보 마우스 패드 쓰다가 저번에 컴 새로 맞추면서 같이 딸려온 컴퓨존 마우스 패드로. 키보드 앞에 있는 스케쥴러는 걍 손목 받침대임 ㅋㅋㅋ 원래 n키보드가 손목받침대도 세트인데 파코즈에서 방입 받을 땐 그것도 없고 먼지 덮개도 없고 각도 조절 받침대도 한쪽이 부러져서 못 올림. 뭐 그래도 공짜로 받은게 어디야. 몇년 잘 굴려야지 ㄲㄲ
마지막으로 플3은 원래 거실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전락한지 오래였으나 요즘은 슈로대 때문에 내 방에 들어와 있는거 ㅋ;
tag : 책상바꾸고싶다

언제나 그랬듯이 Before 사진따위 없습니다 ㅋ
사실 책상 자체가 좁음. 아니 뭐 이거보다 더 좁은 책상 쓰시는 분들한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저는 원래 이거보다 더 넓은 오피스용 책상을 썼어요. 서울 올라가 있던 사이에 아버지께서 예전 사무실로 들고가버리시더니 거기 접으면서 책상도 같이 증발함 orz
그렇다고 서울에서 쓰던 책상을 해체에서 들고 올 수도 없었으니 - 지금 생각하면 어짜피 돈 이십몇만원이나 주고 용달로 이삿짐 실고 내려 왔었으면 걍 해체해서 들고 올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 학생 때 컴퓨터용 책상 말고 공부(!?)용 보조책상으로 쓰던 책상을 그대로 컴퓨터용으로 쓰게 됨. 그나마 이놈 위에 분리형 책장도 있었는데 30인치 모니터는 설계 당시에 없었던지라 크기가 안 맞아서 걍 버리고(...) 이놈의 책상은 전에 쓰던 것들보다 낮아서 따로 사서 설치해서 쓰던 키보드 트레이도 못 달아서 책상 위에 키보드를 올리다보니 더 좁게 느껴짐 ;ㅁ;
모니터 위에 달력들은 최근에 산 모니터 선반의 효과...인데 막상 사놓고 보니 생각보다 올릴게 없어서 달력을 세개씩이나 올려놓게 됨. 좌측이 2014년, 가운데가 2013년 전체 달력에 우측이 월별 달력 ㅋ;
모니터랑 키보드 사이에 있는 정리함(?)도 모니터 선반 주문할 때 배송비 없엘 겸 사무실에서 쓰려고 샀는데 막상 사무실 들고 가보니 설치도 애매하고 활용도도 애매해서 이럴꺼면 차라리 집에서 써야겠다 하고 다시 집에 들고와서 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오늘 책상 정리하는 김에 다시 꺼내서 설치함. 싸구려다보니 기능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별 수 없음. 원래는 USB 허브나 카드 멀티 리더기 같은거 달린 쵸큼 고급 제품군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뭐 어짜피 USB 허브는 지경부 다닐 때 받은 스위칭 허브(원래는 2PC용) 잘 쓰고 있으니; 카드 멀티 리더기 달린 놈은 비싸더라고(...) 원래는 모니터 받침대에 저런 정리함 기능이 조금 첨가된 놈을 썼었는데 회사에서 써야지 하고 가져갔다가 내 구상이랑 안 맞아서 걍 맞선임한테 줘버림 ㅋㅋ 그 뒤로 모니터 받침대도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알아보다가 맘에 드는 놈이 없어서 저 꼬라지. 앉은 키가 크다보니 모니터랑 눈높이 맞추려고 저래놨는데 이거 뭐 모니터 암을 살래도 책상이 그런 암 설치가 불가능한 상판-다리 연결 구조라 orz
헤드셋 걸이나 좀 구해봐야겠음. 소문의 다이소 바나나 걸이는 이제 없어졌다고도 하던데 눈에 띄는 다이소마다 다 찔러봐야지. 당장 내일 꼴데마트 가서 안에 다이소도 털어봐야 ㅋ; 스피커도 바꾸고 싶은데...랄까 저거 어디보자 내년이면 20년차 스피커 ㅋㅋㅋㅋㅋㅋ 원래 저거 말고 쓰던 2.1채널 스피커가 있는데 서울 갔다 내려오면서 짐 풀 때 뭘 잘못 했는지 한쪽에 소리가 안 나와서 버림. 어짜피 5만원 정도 주고 사서 한 5년 썼으니 오래 썼지(...) 그래서 새 스피커를 사야겠다...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당장은 땜빵으로 써야지 하면서 창고에 쳐박혀 있던 내가 컴터 처음 샀을 때(국딩 6년/94년) 샀던 알텍렌싱 스피커(당시에 무려 14만원!)를 다시 꺼내봤더니 와 소리가 잘 나와 ㅋㅋㅋ 그래서 새로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이제까지 왔음. 참고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컴백한게 대충 2년 전임 ㅋㅋㅋㅋㅋ
키보드랑 마우스는 각각 파코즈, 회사 상사에게 증여 받은 놈들. 원래 키보드 마우스도 오랜 세월 참 고생이 많았드랬지. 키보드가 기계식 주제에 9년을 버텼고, 마우스는 아...로지텍 볼마우스 10년 넘게 쓰다 도저히 안 되서 삼보 번들 광마우스 한 2년 쓰다 바꾼거지...걍 무선 마우스 쓰고 싶어서 알아보다 회사 R&D팀 연구소장님이 쓰던거 하나 던져주심(...) 마우스 패드는 이전에 마우스랑 셋트로 챙긴 삼보 마우스 패드 쓰다가 저번에 컴 새로 맞추면서 같이 딸려온 컴퓨존 마우스 패드로. 키보드 앞에 있는 스케쥴러는 걍 손목 받침대임 ㅋㅋㅋ 원래 n키보드가 손목받침대도 세트인데 파코즈에서 방입 받을 땐 그것도 없고 먼지 덮개도 없고 각도 조절 받침대도 한쪽이 부러져서 못 올림. 뭐 그래도 공짜로 받은게 어디야. 몇년 잘 굴려야지 ㄲㄲ
마지막으로 플3은 원래 거실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전락한지 오래였으나 요즘은 슈로대 때문에 내 방에 들어와 있는거 ㅋ;
tag : 책상바꾸고싶다